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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삼성전자 성과급 대잔치?

삼성전자 성과급 대잔치?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부문 임직원들이 코로나 사태가 없었던 지난해보다도 많은 성과급을 받게 됐다. 올 4분기에 10조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27조 원보다 10조 원 많은 3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0년 12월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전 사업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연봉의 43~46%를 초과이익성과급으로 받게 된다. 주요 사업 부문 임직원들은 올해 1월 지급된 2019년도 성과급보다 전반적으로 높은 액수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연봉의 절반이 성과급?

삼성전자 성과급의 최대치는 개인 연봉의 50%인데,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아 반도체 부문은 최대치에 육박하는 보너스를 챙기게 되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PC, 서보용 D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 부문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D램 초호황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서버 업체들의 수요가 늘고, 스마트폰 소비가 회복되는 반면 D램의 공급량은 큰 변화가 없어 D램값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추어 현대차 증권은 삼성전자의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50조 8000억까지 내다봤다.

현재 2020년 12월 21일 시점 주가 -출처 한국투자증권

한편 올해 1월 2일 5만 52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현재 2020년 12월 21일 시점 7만 3000원이다. 연초 대비 32%나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성과급은 앞으로도 축제 분위기를 머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왠지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친구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출처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