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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뉴딜펀드 장점 및 펀드 투자 기초이론

뉴딜 펀드 장점 및 펀드 투자 기초이론

정부는 정책형 뉴딜 펀드 자금을 6대 핵심 뉴딜 산업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미래차, 녹색운송수단, 친환경, 녹색산업, 뉴딜 서비스, 사회기반시설, 물류 디지털화, 스마트 제조, 스마트팜 등이다. 이는 친환경, 디지털 산업 분야에 시중 자금을 끌어오는 동시에 국민들에게 안정적 수익 상품을 제공하겠다며 정부가 구상한 것이다. 2021년 3월에 뉴딜 펀드는 출시되며, 펀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20%까지 투자 손실이 나도 사실상 원금이 보장되도록 설계되었다.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투자 방법은 자펀드 중 일부인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에 투자하여 뉴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이다. 내년에는 이 펀드를 통해 1400억 원을 모을 예정에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다음 주 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에 2월 중 운용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주된 관심사는 펀드의 안정성이다. 정부는 원금 보장 여부를 두고 그동안 오락가락한 발언을 하여 원성을 샀는데, 앞서 밝힌 것처럼 재정의 후순위 투자 비율을 자펀드에 따라 평균 10%에서 최대 20%까지 높이기로 했다. 재정에서 부은 투자금이 범퍼 역할을 하여 펀드 투자 손실이 나더라도 최대 20% 날 때까지는 손실분을 모두 떠안겠다는 이야기이다.

뉴딜 펀드에 투자 시에 민간투자자의 추가적 이점은 펀드 초과수익 발생 때에 정책자금이 가져가야 할 수익분 일부를 민간투자자에게 우선 배분한다. 민간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가격에 일정기간 내 정책 출자분 중 일부를 사들일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가 있다. 정부는 산업 성숙도가 낮고 자금 회수 기간이 긴 뉴딜 분야에 투자할 땐 운용 기간을 일반 정책형 펀드가 7~8년인 것보다 긴 최대 20년까지 설정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에 따르면 인프라 투자 등은 수익이 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펀드 운용 기간을 5~7년으로 끊는다면 민간 투자자가 수익을 보지 못하고 나가야 할 수 있다고 뉴딜 펀드 관련하여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민간기관 투자자 등이 투자하는 펀드의 운용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개인이 투자하는 사모 재간접 공모펀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펀드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이는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모금한 실적 배당형 투자 기금으로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해 고객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구성하는 일정 금액의 자금 운용 단위를 가리킨다. 주식형과 채권형이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고, 상품의 편입 비율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분류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 법률 상 간접 투자로 간주된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 또는 주식 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이고 인덱스 펀드와 인버스 펀드가 있다. 인덱스 펀드는 코스피 200 등 특정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이고 인버스 펀드는 주가 지수를 따라가는 상품의 선물을 매도하여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펀드이다. 채권형 펀드는 채권 또는 채권 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성은 낮지만 안정성이 높다. 혼합형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합친 것이다. 이밖에도 부동산 펀드, ETF, 실물펀드(금, 은, 석유 등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있다.

 

투자 방식으로는 거치식, 적립식, 사모펀드 형식이 있는데, 거치식은 투자금을 한 번에 투자하여 일정 기간 넣어두고, 만기에 투자금과 이익금을 돌려받는 방식이고, 적립식은 매월 일정액의 투자금을 정기 적금 형태로 납입하고, 계좌에 쌓인 투자금에 대한 이익을 매월 받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 상 제약 없이 투자하는 방식이다.

뉴딜 펀드에 투자하기 전 리마인드 삼아 한 번 더 정리해보았다. 세간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펀드는 바이코리아 펀드, 박현주 펀드, 인사이트 펀드, 펀드 온라인 코리아, 강성부 펀드 등이 있다. 꼭 뉴딜 펀드가 아니더라도 투자자의 입장에서 다른 펀드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투자의 시야를 넓힌다. 사실 개발도상국의 경우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 정보를 알아보기 힘들고 자본시장이 외국인에게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국가들 중에는 펀드 투자를 통해 투자를 행할 수 있다. 하지만 펀드 투자의 특성상 은행 예금과 달리 위험한 파생상품의 일종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상품이며 기초 금융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손실을 볼 확률이 높다. 이에 최대 20% 손실 나도 원금이 보장된다는 뉴딜 펀드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겠다. 그래도 투자 전에는 전반적인 펀드 투자의 개념에서부터 적자를 보더라도 내야 하는 수수료, 수익성에 기반해 펀드를 골라주기보다 계열사 상품 밀어주기식의 관행이 있는 펀드를 거르는 눈의 중요성 등 여러 면을 생각해 보고 펀드 투자를 시작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