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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뿔 효능 퇴치법 울음소리 등 고라니의 모든 것을 알려줄 수 있나요?

고라니 뿔은 없습니다. 뿔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수컷 노루입니다. 대신 고라니의 수컷은 송곳니가 변한 크고 기다란 엄니가 있습니다. 엄니를 통해 적수가 나타나면 위협을 가하고, 특히 암놈 차지 싸움에서 이 엄니를 무기로 씁니다.

몸집에서도 노루와 고라니는 차이를 보입니다. 노루가 체중이 15~30㎏ 정도로 10㎏ 정도의 왜소한 고라니보다 더 큽니다. 사실 고라니는 국내에서 유해동물로 천대받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보호종으로 분류됩니다.

국내에서 유해동물로 취급되는 것은 농작물을 뜯어먹고 밟아서 농사를 망쳐놓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농촌에서는 고라니 퇴치법을 따로 연구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고라니가 크레솔 냄새를 싫어한다니 크레솔 비누 액을 사서 길목마다 페트병에 담아 배치하는 형식입니다.

농부들에게 골칫덩이라 독특한 고라니 울음소리만 들려도 방문을 벌컥 뛰쳐나와 논두렁을 내달립니다. 굉장히 괴이한 소리라 누군가에게는 악쓰는 소리, 비명 지르는 소리와 같아 이와 같은 고라니 울음소리는 더욱 비호감으로 만드는 이유가 됩니다. 신고 시 포상금까지 있다니 국제적으로 보호종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말들 정도입니다.

이런 고라니 퇴치법과 더불어 고라니 효능을 오장을 보강하고 소갈증을 치료하며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 고기를 끓여 먹으면 좋다고 강조합니다. 등뼈나 척수도 약용으로 사용되면 정수를 보강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고 선전합니다. 하지만 이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정부 입장은 식용금지 야생동물로 취급하고 있어, 야생 고라니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