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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김형석 교수 (ft. 102세의 격동의 한국사 산 증인, 윤석열에게 조언?)

목차
1. 도입, 윤석열의 인생 조언가로서의 그
2. 기본 프로필, 철학적 사색이 녹아든 고독이라는 병 수필집
3. 이밖에,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산 증인

김형석 교수 (ft. 102세의 격동의 한국사 산 증인, 윤석열에게 조언?)

1. 도입, 윤석열의 인생 조언가로서의 그

최근 윤석열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며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김형석 교수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2시간 정도의 얘기 중 주된 내용은 야당에 인재가 없다는데, 인재는 여당에도 없다면서 울타리 안에서 내 편 안에서만 행하면 인재가 안 나온다며 통합을 얘기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상식과 정의 또한 강조하였으며, 이처럼 윤석열이 김형석 교수를 만난 것은 사실상 정치행보에 나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문득 101세의 철학자라고 세간에 알려진 김형석 교수가 궁금해졌다.

2. 기본 프로필, 철학적 사색이 녹아든 고독이라는 병 수필집

1920년 7월 6일 평안남도 출생의 김형석 교수는 평양에서 중학교를 나오고, 일본 조치대학 철학과를 나왔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수필가, 철학자이기도 하다. 시카고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 교환 교수를 하기도 했고, 오스틴 대학교에 출강도 했다.

위와 같은 공부 이력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김형석 교수의 삶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학교 시절 윤동주와 함께 도산 안창호를 사사하였다는 점이다. 이에 그는 윤둥조에게 윤동주 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친분이 있다. 이쯤에서 그의 백년을 살아보니 행복한 인생이란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고가자.

 

김형석 교수의 100년의 지혜가 담긴 영상을 다 보셨다면, 다시 프로필 본론 내용으로 돌아가보자. 그다음 할 얘기는 그의 저서관련이다. 그의 철학이 녹아든 수많은 수필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느끼게 하였으며, 고독이라는 병 수필집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좀 더 자세히 보자면, 그의 수필은 기독교적 실존주의를 배경으로 현대의 인간 조건을 추구하여 부드럽고 시적인 문장으로 엮어간다.

 

아래 사진은 앞서 얘기한 김형석 교수의 고독이라는 병의 3부 목차이다. 총 5부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책 내용에서 제목처럼 자신의 고독에서 벗어나고 싶어 저자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 일환으로 글을 쓴 것을 모은 것이 고독이라는 병의 수필집이 나온 계기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가치라는 철학적 주제를 현대인들의 불행의 사유로 거론하고 있다. 목차만 봐도 흥미가 간다.

3. 이밖에,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산 증인

김형석 교수는 한국식 나이로는 2021년 기준으로 102세인데, 연령에 비해 매우 건강하여 강연도 하고,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도입부에 밝힌 것처럼 윤석열에게 조언도 해줄 정도의 활동력을 보이고 있으며, 장수의 비결로 규칙적인 식사, 운동, 절제와 노력을 꼽고 있다.

 

그의 나이에 따른 경험은 엄청나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산 증인으로, 시인 윤동주를 윤동주 형이라고 부르며, 도산 안창호 설교를 고등학생 나이로 들었던 일, 김일성과의 인연 이야기, 독립운동가 이범석 이야기 등 2021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놀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