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건 작가 (불안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

문상건 작가 (불안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

문상건 작가에 대해 적고자 한다. 해당 작가를 안 것은 예전 독서 모임을 하던 도서관에서 메시지를 받으면서이다. 그와 줌 화상 만남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5월 26일 수요일 저녁 7시 반에 진행한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다.

 

이에 화상 만남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 오전에 본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의 의식 수준을 깨려면, 자기보다 더 단단한 의식 수준을 만나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이에 대한 실천의 일환일 수 있겠다.

 

일단 줌 화상 만남은 시일이 좀 남기는 했지만, 미리 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뭐든 미리 대비하는 것은 좋다. 예전 하버드생들의 성공 비결로 이처럼 미리 대비하는 것에 관해 서술한 글을 본 적이 있던 것이 떠오른다)

 

문상건 작가를 구글링해 보니 여행에세이, 여행안내서 작가라고 나오고, 경희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금융 자격증을 8개 취득했다고 나온다. 졸업 후에는 국내 대기업 보험회사에서 3년 넘게 근무했다고 간략한 프로필이 교보문고 작가 설명에 적혀있다.

다른 검색 결과에는 작가의 브런치도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들어가서 보니 글을 한 건도 게재되어있지 않으나 그가 직접 적어 놓은 프로필이 인상적이다. 강연자, 여행가, 작가, 에디터. 사실 대부분 백수. 혼자 있고 싶다면서 술자리에 잘 걸려든다. 불안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과 삶에 관한 관심이라는 걸 늦게 깨달았다.

 

사실 이 프로필은 서두에서 언급한 아침에 본 유튜브 영상의 우기 부기 유튜버와 대비되는 면이다. 그는 29살의 나이에 다니던 여행사 직장을 그만두고 골방에 들어박힌다. 책을 하루에 15시간이나 읽어 들이며, 지식욕을 키웠다. 지금의 우기 부기는 유튜버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세상과 연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터득한 비결은 기존에 책에서 15시간 몰입하여 얻은 내면의 성장이었다고 얘기한다.

 

이것과 문상건 작가가 불안을 견디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과 삶에 관한 관심이라는 것이 대비되어 떠오른다. 물론 상통하는 부분도 있다. 지금의 우기부기는 세상과 연결점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부분. 여하튼 오늘은 삶과 세상, 독서 등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차후 문상건 작가가 진행하는 줌 화상 모임도 새로운 깨침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