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키우기가 아이들 정서발달에 이용되고 있다.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힘든 우리 아이들에게 집에서 의미 있게 놀이하며 배울 수 있는 선물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가족들을 위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다는 생각은 자기만 생각하던 것을 확장하여 이타심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버섯 키우기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다. 국내산 참나무 톱밥과 밀 껍데기로 제작한 배지(미생물이나 세포, 혹은 이끼 같은 작은 식물 등을 증식시키기 위한 영양원)에 온도, 환기, 보습만 맞춰주면 된다.
좀 더 상세히 말하자면, 배지를 받는 날 비닐을 전부 제거한 이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받은 배지에 곰팡이가 있다면 물로 씻어서 깨끗한 칫솔로 문지른다.

배지를 차가운 물에 잠기게 푹 담근다. 배지는 가벼워 위로 뜨기 때문에 배지 전체가 물에 잠기게 하고 무거운 거로 위를 누른다. 이런 침수과정이 필수로 필요하다.
침수과정을 거친 배지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둔다. 버섯이 잘 자라는 이상적 온도는 영상 8도에서 20도 사이이다. 이후에는 하루에 생각날 때마다 틈틈이 여러 번 분무기로 배지 표면에 물을 뿌린다. 배지가 마르면 안 된다. 만약 건조한 날씨라면 수시로 자주 뿌려야 한다.
버섯이 올라오면 버섯 머리 부분을 피해물을 분사한다. 버섯 균사는 건조해지면 사멸된다. 물 분사 후에는 환기해주자. 침수한 후 3~4일 정도 지나면 배지 표면에서 버섯들이 자라난다. 버섯이 2cm 높이 이상 자랐을 때 10~15개 정도만 남기고 솎는다. 버섯 키우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이에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터넷 쇼핑 창에 치면 저렴한 가격에 세트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