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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왜 셀트리온 헬스케어인가? (ft. 최초 국산 코로나 치료제 등 관련 총정리)

왜 셀트리온 헬스케어인가? (ft. 최초 국산 코로나 치료제 등 관련 총정리)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제약 및 기타 전문 도매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2020년 추정치는 매출 1조 7559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4035억 원이다. 이와 같은 호실적은 모든 제품 처방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들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 확상에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적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 시밀러인 트룩시마가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 기준으로 미국 출시 11개월 만인 올 9월 처방시장 점유율 20.4%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미국 판매량이 늘게 되면서 트룩시마의 3분기 매출 비중은 39%나 차지했었다. 지난 10월 미구 최대 사보험 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에 우선 처방의약품으로 등재된 것은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트룩시마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자가면혁질환 치료제 램시마 SC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램시마 SC는 병원을 찾아가 정맥주사를 맞아야 했던 램시마 환자들이 집에서 직접 주사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제형으로 바꾼 것인데, 미국에서 신약으로 인정받아 2022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것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램시마 SC의 유럽 론칭을 내년 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톱 5개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이 의해서 증폭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로나 항체치료제 CT-P59에 대한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이 확정되면 내년에는 해외 국가에서 승인과 판매를 추진하게 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앞서 CT-P59의 가격이 40만 원 수준이라고 얘기했었는데, 국내에서는 원가로 공급하게 되고 해외 국가에게는 값을 올려 판매할 예정이다. 어떤 국가에 먼저 판매할지는 우리 정부와 협의를 거치게 된다.

위의 국내 코로나 치료제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셀트리온이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게 된다. 보건 당국이 이를 허가하면 국산 최초 코로나 치료제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 치료제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치료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정된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 2종이 브라질 공공시장 수주에 성공한 상황이다. 즉 허쥬마와 트룩 시 맙이 브라질 최대 규모의 연방정부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정리하자면, 글로벌 톱티어 제약, 바이오회사를 목표로 하는 셀트리온그룹의 3사 합병과 함께 램시마 SC 등 기존 제품의 유럽시장 확대, 코로나 치료제 등 신규 제품군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내년에도 고공성장을 지속할 전망으로 보인다.